오늘 퇴근 후 집에 가는데 출발한 지 5분 만에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비가 온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너무 많이 오길래 우산이 없다는 여자친구 퇴근 시간에 맞춰 회사로 데리러 갔다. 여자친구를 태우고 집에 가는데 치킨을 먹자고 나를 유혹했다. 1차 거절했으나 2차 거절은 못했고 결국 유혹에 넘어갔다. 여자친구 집 앞에 있는 처갓집 양념치킨에 가서 슈프림 양념과 간장 반반을 시켰다. 맥주가 먹고 싶었지만 운전해야 하기에 먹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소소한 일상도 계속해서 블로그에 올리고 나중에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작년 연말쯤 타이어 상태가 안 좋아 교체해야 한다는 차잘알 친구의 말에 계속 바꿔야지 바꿔야지 생각만 하다가 8개월 만에 드디어 타이어를 교체했다. 난 차에 정말 관심이 없고 차알못이라 차에 대한 이슈가 있으면 항상 친구에게 물어본다. 타이어도 타이어 가게에 가지 말고 인터넷에서 타이어를 사서 공임나라로 배송시킨다. 그리고 공임나라에 타이어 교체를 예약하고 방문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바꿀 수 있다. 나는 차 샀을 때 장착돼 있던 금호 크루젠 프리미엄 타이어를 그대로 쿠팡에서 구매했다. 한 짝당 9만 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한 편이라고 한다. (타이어의 사이즈마다 가격이 다 다르고 내 차는 18인치였다). 예약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공임나라 동백점으로 했고 5시에 퇴근하자마자 갔더니 40분쯤 도..
어제 공주고깃집에서 우대갈비에 한잔하고 집에 가서 옥수수, 감자에 또 한잔 하고 편안하게 잠에 들었다. 여자친구는 아버지 술 계속 받아 먹다가 다음날 숙취에 고생했음😂 (공주고깃집이 궁금하면 여기서 확인!) 나는 다음날 일어나서 모카를 산책시켰다.(이렇게 똘망하게 쳐다보길래 산책을 나갈 수밖에 없었다.) 모카는 내가 19년 12월에 세종 집으로 데려온 푸들녀석이다. 직장 때문에 용인으로 오게 돼서 부모님에게 맡겼지만 이제는 완벽하게 엄마를 따른다. 산책 중에 대/소변을 보게끔 엄마가 잘 교육을 시켜놔서 그런가 나가자마자 시원하게 갈겨버리는 모카다. 잘했다고 가방에서 간식을 꺼내려고 하자마자 눈치채고 앉아서 기다리는 모션을 취하는 모카님(완전 여우임) 산책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밥을 먹고 좀 쉬다가 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