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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임나라 타이어 교체

설쿼카 2023. 7. 25. 22:23

작년 연말쯤 타이어 상태가 안 좋아 교체해야 한다는 차잘알 친구의 말에 계속 바꿔야지 바꿔야지 생각만 하다가

8개월 만에 드디어 타이어를 교체했다.

 

난 차에 정말 관심이 없고 차알못이라 차에 대한 이슈가 있으면 항상 친구에게 물어본다.

타이어도 타이어 가게에 가지 말고 인터넷에서 타이어를 사서 공임나라로 배송시킨다.

그리고 공임나라에 타이어 교체를 예약하고 방문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바꿀 수 있다.

 

나는 차 샀을 때 장착돼 있던 금호 크루젠 프리미엄 타이어를 그대로 쿠팡에서 구매했다.

한 짝당 9만 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한 편이라고 한다.

(타이어의 사이즈마다 가격이 다 다르고 내 차는 18인치였다).

 

 

예약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공임나라 동백점으로 했고 5시에 퇴근하자마자 갔더니 40분쯤 도착해서 예약 확인을 하고 기다렸다.

공임나라 홈페이지에 가보면 표준공임이라는 게시판에 국산차 정비, 수입차 정비, 타이어 교환 등 다양한 정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 교체는 20분이라고 적혀 있었다.

 

공임나라 동백점은 이렇게 손님이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티비를 보거나 좌측 끝편에 보이는 오락기를 할 수도 있다.

대기하는 공간이 시원해서 정말 쾌적한 상태로 기다릴 수 있었다.

타이어 교체하는 과정이 궁금해서 잠깐 나가서 지켜봤다.

 

내가 주문한 새 타이어도 볼 수 있었다.(확실히 새거라 그런가 홈이 깊었다).

 

바퀴를 완전히 제거한 모습

구석으로 바퀴를 가져가 휠에 있는 구 타이어를 제거하고 새 타이어로 갈아 끼우는 작업을 진행하셨다.

아마 이 과정에서 휠 발란스도 봐주시는 것 같다.

 

20분 정도 밖에서 작업하는 걸 지켜보다 너무 더워서 다시 대기실로 들어가서 티비를 보면서 기다렸다.

5분 정도 지나서 정비사님이 오셔서 작업이 끝났다고 하셨고 계산을 진행했다.

원래 18인치 타이어 공임비는 한 짝당 15,000원인데 공기압 센서가 달려있는 차량은 약 2,000원 정도 추가돼 한 짝당 17,000원 정도였다.

총 76,000원의 공임비를 계산했다.

 

그래도 타이어 가게 가서 교환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다고 하니 기분 좋게 계산했다.

 

확실히 새것 같은 느낌이 확 난다.

타이어를 교체하면 소음도 줄어들고 승차감도 조금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친구에게 들었는데

나는 워낙 둔해서 못 느낄 줄 알았다.

타이어를 교환하고 집에 가는 길에 확실히 차가 조용해진 걸 느꼈고 승차감도 조금 달라진 느낌을 받았다.

공기압을 빵빵하게 채워서 그런 건지 타이어가 새 거여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다.

 

2017년 12월에 차를 사서 5년 8개월 동안 78,000km를 주행했고 드디어 타이어를 교체했다.

이제 또 무슨 정비를 해서 돈이 깨질지 걱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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