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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공주고깃집에서 우대갈비에 한잔하고 집에 가서 옥수수, 감자에 또 한잔 하고 편안하게 잠에 들었다.
여자친구는 아버지 술 계속 받아 먹다가 다음날 숙취에 고생했음😂
나는 다음날 일어나서 모카를 산책시켰다.(이렇게 똘망하게 쳐다보길래 산책을 나갈 수밖에 없었다.)
모카는 내가 19년 12월에 세종 집으로 데려온 푸들녀석이다.
직장 때문에 용인으로 오게 돼서 부모님에게 맡겼지만 이제는 완벽하게 엄마를 따른다.
산책 중에 대/소변을 보게끔 엄마가 잘 교육을 시켜놔서 그런가 나가자마자 시원하게 갈겨버리는 모카다.
잘했다고 가방에서 간식을 꺼내려고 하자마자 눈치채고 앉아서 기다리는 모션을 취하는 모카님(완전 여우임)
산책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밥을 먹고 좀 쉬다가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아버지가 치킨에 한잔하고 내일 가라고 하셔서
가볍게 거절하고 다음에 오면 사달라고 했다.🤣
슬슬 집으로 가려고 준비하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다.
나는 밤에 운전하는 걸 좋아하고 또 비가 올 때 운전하는 걸 좋아한다.
나에게는 매우 좋은 조건이지만 최근 비가 많이 와서 비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많기에 비가 당분간은 안 왔으면 좋겠다.
아무튼 집에 올라가는 길에 숙취 때문에 한 끼도 못 먹은 여자친구가 배고프다 해서 휴게소에서 소떡소떡과 통감자를 먹었다.
통감자 오랜만에 먹었는데 맛있었다 정말로
7월 셋째 주의 일상은 여기서 마무리
앞으로 꾸준히 일상을 올리고 맛집도 공유해야겠다.
이제 내일이면 다시 출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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