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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에 그냥 일상, 내가 다녀온 식당에 대한 정보 등을 네이버 블로그로 공유했었는데
앞으로는 티스토리로 공유해 보려고 한다.
7월 셋째 주 주말에 부모님 댁에 다녀왔다.(부모님 댁은 세종)
동탄에서 퇴근해서 용인으로 가서 여자친구를 픽업해 출발했다.
한창 휴가철이라 그런가 차가 막혔다.
8시쯤 도착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아버지 후배가 하시는 고깃집으로 갔다.
전에는 일식집을 하셨는데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접고 고깃집을 하신다고 하는데
현재는 가오픈 상태라서 지인들만 받고 있다고 한다.
우대갈비를 시키면 볏짚 위에 먹음직스럽게 놓여서 나온다.
소고기도 굽기 좋게 잘라주셔서 바로 불판에 올려서 금방 금방 먹을 수 있었다.
나는 고기 굽는 걸 좋아해서(고기, 요리 유튜브 구독 정말 많이 함) 고기를 직접 자르는 것도 좋아하는데
다 잘라주셔서 할 게 없었음
메뉴를 살짝 설명하자면 고기류는 우대갈비, 돈대갈비, 삼겹살, 육사시미, 육회 등이 있다.
아 그리고 소갈비튀김을 서비스로 주셨는데 이건 진짜 맥주 안주로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진짜 진짜 강추!)
자세한 메뉴는 아래 메뉴판 참고!
다음은 된장술밥과 막국수!
된장술밥은 먹고 있던 술이 해장되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괜찮았다.
소고기까진 아니어도 삼겹살에 소주가 당기는 사람은 우리 돼지 삼겹에 한잔하고 추가로 된장술밥이나 막국수를 시켜서 또 한잔 하고
조금 아쉬우면 소갈비튀김에 또 한잔하고 그러면 좋을 듯! 크크크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를 시켰는데 오랜만에 블로그 쓴답시고 사진을 어설프게 찍어서 그런가
사진을 전부 세로로 찍고 심지어 사진도 안 찍고 그냥 입으로 직진해 버림... 특히 소갈비튀김은 찍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다 :(
원래 물갈비를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여기로 오자고 해서 왔는데 정말 맛있게 기분 좋게 먹고 감
위치도 공주대학교 근처로 접근성이 좋았다.(아직 네이버 지도에 검색이 안 되는 거 같음 ㅠㅠ)
소고기 메뉴는 대학생들이 먹기에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직장인들은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대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한 번쯤은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아주 조금의 정보를 더 추가하자면 공주고깃집은 기본 테이블 + 룸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룸에서 먹으면 프라이빗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꼭 단체손님이 아니어도 룸이 비어있으면 룸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먹었지만 언젠가 친구들이랑 와서 먹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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