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 근처 배스킨에 갔다가 건너편에 있는 양꼬치 집이 눈에 들어왔다. 아 맞다. 저기 양꼬치집 있었지~ 다음 주 금요일 퇴근하고 양꼬치에 맥주 한잔 해야겠다! 그리고 월화수목을 열심히 일하고 드디어 금요일이 됐다. 출근 때부터 오늘은 퇴근하고 양꼬치 먹는 날이다! 생각하고 있었다. 가람 양꼬치 양갈비는 어정역 건너편에 있고 집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다. 뭔가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음 특정 가게를 홍보하는 목적보다는 내가 가본 식당 중 맛있었던 곳을 일기쓰 듯 소개하려는 취지라서 열심히 사진을 찍진 않는다.(그래서 매장 내부가 보이는 사진은 이 사진 밖에 없다). 매장이 넓직넓직하니 쾌적했다.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있어 티오더로 주문할 수 있다. 주문할 때마다 직원을 호출하지 않아도 ..
친구들과 기흥구청 고깃집 제주 흑다돈에 다녀오고 코인 노래방을 갔다. 스탠드 마이크가 있는 곳을 찾다 보니 동백 쪽에 있어서 바로 출발했다. 술을 아예 안 마시는 친구가 있어서 운전해 주는 게 정말 좋다. 어렸을 때는 한잔만 같이 하자고 많이 권유해봤지만 돌아오는 건 항상 정색이었다. 이제는 더 이상 술을 권유하지 않는다. 동백에 있는 24시 포텐코인싱어노래연습장인데 여기 엄청 깔끔하고 시설도 괜찮았다. 저기 보이는 아래 화면에서 클릭해서 노래 찾을 수 있고 다양한 메뉴 조작할 수 있다. 그리고 스탠드 마이크 있는 집으로 가야 한다며 울부 짖었던 친구가 완벽한 쿠세를 갖추며 노래를 했다. 요즘 들어 노래방에 오면 많이 느끼는 건데 확실히 나이가 먹었는지 우리는 몇 가지 최신 노래를 제외하곤 항상 부르는 ..
어제 친구들이 집으로 놀러 왔다. 집 근처 어디서 밥을 먹을까 고민하다 기흥구청 제줏간에 가기로 했다. 전 회사 동료들이랑 먹은 적이 있는데 고기도 맛있고 식당이 쾌적해서 괜찮았다.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많아서 1초의 고민도 없이 다른 곳으로 가기로 했다. 예전에 기흥구청 맛집이라고 스스로 찜해뒀던 제주 흑다돈으로 갔다. 제주 흑다돈은 기흥구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걸어서 5분? 안 걸리는 위치 식당 앞은 제주도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제주 흑다돈은 가게 앞에서 해수저온숙성을 하고 있다.(무슨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쨌든 고기만 맛있으면 괜찮은 거 아닐까? :D 기본 찬이 그렇게 훌륭하게 나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고기를 먹으러 왔기에 그다지 신경 쓰지..
이유는 모르겠다만 갑자기 이번 주에 변비가 왔다. 뭘 잘못 먹은 건지ㅠㅠ 끼니는 제때에 잘 먹는데 도통 화장실을 찾지 않았다. 그렇게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오늘은 화장실에 가나 싶었는데 여전히 그러진 못했다. 그러다 여자친구가 푸룬주스를 먹어보라고 권유했다. 검색을 해보니 그냥 포도주스 같이 생겼다. 그리고 약국에서 파는 것도 아니고 올리브영에서 판매를 하더라 못 미더운 상태로 올리브영을 갔다. 테일러 푸룬 농축 딥워터 할인해서 4,05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여러 개 살 필요 없이 하나만 먹으면 된다고 해서 딱 하나만 사서 집으로 갔다. 사람들은 푸룬주스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명칭은 푸룬 Deep Water다. 정말 그냥 과일주스 같이 생겼다. 이때까진 정말 몰랐다... 1일 1회, 1..
2주 전에 우연찮게 방문한 식당을 소개하려고 한다. 블로그를 하려고 마음먹고 사진을 찍어놨으나 올리지 못해서 이제야 올린다. 2주 전 주말에 친구와 인계동에서 둘이 술을 심하게 많이 먹고 만취한 나는 새벽 3시가 넘어서 귀가해 여자친구에게 크게 혼이 났다. 금방 들어가기로 해놓고 늦은 것도 잘못이지만 집에 와서 새벽에 토를 하고 심지어 커플 청바지도 찢어서 왔다. (어디서 왜 찢어졌는지는 기억 안 나지만 친구 얘기를 들어보니 노래방에서 신나게 놀다가 찢어졌다고 한다. 어떻게 남자 둘이 그렇게 신나게 놀 수 있을까..? 나는 할 수 있다😂). 식당 소개해준다고 해놓고 딴소리한 거 같아서 어서 식당 소개글을 적어야겠다. 술 먹고 늦게 일어나서 여자친구에게 혼이 나고 이불 빨래를 하러 빨래방에 갔다. 이불을 ..
오늘 퇴근 후 집에 가는데 출발한 지 5분 만에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비가 온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너무 많이 오길래 우산이 없다는 여자친구 퇴근 시간에 맞춰 회사로 데리러 갔다. 여자친구를 태우고 집에 가는데 치킨을 먹자고 나를 유혹했다. 1차 거절했으나 2차 거절은 못했고 결국 유혹에 넘어갔다. 여자친구 집 앞에 있는 처갓집 양념치킨에 가서 슈프림 양념과 간장 반반을 시켰다. 맥주가 먹고 싶었지만 운전해야 하기에 먹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소소한 일상도 계속해서 블로그에 올리고 나중에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작년 연말쯤 타이어 상태가 안 좋아 교체해야 한다는 차잘알 친구의 말에 계속 바꿔야지 바꿔야지 생각만 하다가 8개월 만에 드디어 타이어를 교체했다. 난 차에 정말 관심이 없고 차알못이라 차에 대한 이슈가 있으면 항상 친구에게 물어본다. 타이어도 타이어 가게에 가지 말고 인터넷에서 타이어를 사서 공임나라로 배송시킨다. 그리고 공임나라에 타이어 교체를 예약하고 방문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바꿀 수 있다. 나는 차 샀을 때 장착돼 있던 금호 크루젠 프리미엄 타이어를 그대로 쿠팡에서 구매했다. 한 짝당 9만 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한 편이라고 한다. (타이어의 사이즈마다 가격이 다 다르고 내 차는 18인치였다). 예약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공임나라 동백점으로 했고 5시에 퇴근하자마자 갔더니 40분쯤 도..
어제 공주고깃집에서 우대갈비에 한잔하고 집에 가서 옥수수, 감자에 또 한잔 하고 편안하게 잠에 들었다. 여자친구는 아버지 술 계속 받아 먹다가 다음날 숙취에 고생했음😂 (공주고깃집이 궁금하면 여기서 확인!) 나는 다음날 일어나서 모카를 산책시켰다.(이렇게 똘망하게 쳐다보길래 산책을 나갈 수밖에 없었다.) 모카는 내가 19년 12월에 세종 집으로 데려온 푸들녀석이다. 직장 때문에 용인으로 오게 돼서 부모님에게 맡겼지만 이제는 완벽하게 엄마를 따른다. 산책 중에 대/소변을 보게끔 엄마가 잘 교육을 시켜놔서 그런가 나가자마자 시원하게 갈겨버리는 모카다. 잘했다고 가방에서 간식을 꺼내려고 하자마자 눈치채고 앉아서 기다리는 모션을 취하는 모카님(완전 여우임) 산책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밥을 먹고 좀 쉬다가 집으..
20대 후반에 그냥 일상, 내가 다녀온 식당에 대한 정보 등을 네이버 블로그로 공유했었는데 앞으로는 티스토리로 공유해 보려고 한다. 7월 셋째 주 주말에 부모님 댁에 다녀왔다.(부모님 댁은 세종) 동탄에서 퇴근해서 용인으로 가서 여자친구를 픽업해 출발했다. 한창 휴가철이라 그런가 차가 막혔다. 8시쯤 도착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아버지 후배가 하시는 고깃집으로 갔다. 전에는 일식집을 하셨는데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접고 고깃집을 하신다고 하는데 현재는 가오픈 상태라서 지인들만 받고 있다고 한다. 우대갈비를 시키면 볏짚 위에 먹음직스럽게 놓여서 나온다. 소고기도 굽기 좋게 잘라주셔서 바로 불판에 올려서 금방 금방 먹을 수 있었다. 나는 고기 굽는 걸 좋아해서(고기, 요리 유튜브 구독 정말 많이 함) 고기를 직접..
이제부터 티스토리에 일기장처럼 일상을 올려야겠다. 재미있을 것 같다.